[세종=매일경제TV] 한·중 석학들과 지방정부의 공무원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지속가능한 성장과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자치인재원)은 중국 칭화대학(淸華大學) 계속교육학원과 공동주최로 내일(27일) 오전 10시부터 '제15회 한·중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한·중 세미나는 2008년 칭화대학 계속교육학원과 교류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지방정부와 관련된 공통주제를 선정해 양국에서 교차로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경제회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중앙·지방간 협력적 거버넌스의 발전적 개선 방안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한·중 협력강화와 교류 다양화 추진 등 3세션으로 진행됩니다.
세미나에 참석하는 중국 측 주요 인사로는 리우쩐 칭화대학 계속교육학원 원장, 주쉬펑 칭화대 공공관리학원 부원장, 리티엔궈 중국사회과학원 아태세계전략연구원 연구위원 등 거버넌스 및 디지털, 국제교류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습니다.
한국에서는 박순애 서울대 교수(한국행정학회 회장), 서보람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정책관, 유복근 주중한국대사관 공사, 홍창표 코트라(KOTRA) 중국지역본부 본부장 등 관련 분야 전문가와 지자체 공무원이 참여합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경제·사회적 위기를 극복하는 동시에 코로나 시대 이후를 대비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해로 꼽힙니다.
자치인재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경제회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양국의 정책을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장회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원장은 “양국이 팬더믹 이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에 힘쓰는 이때, 한·중 세미나가 양국의 경제회복과 성장을 위한 정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경재 기자 / mklk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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