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처음으로 교육시설 안전 관리 전문기관인 '(가칭)경기도교육시설안전원' 설립을 추진한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경기도교육시설안전원 설립 추진은 그간 민간에 위탁해 왔던 교육시설 안전 관리를 전문 기관이 전담함으로써 교육현장의 부담을 덜고, 교육시설 안전 관리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교육시설 안전관리 전문기관은 전국 시·도교육청, 지자체 가운데 최초며, 경기도교육시설안전원은 도교육청 출연기관 형태로 설립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경기도교육시설안전원은 ▲교육시설 안전 점검 ▲교육시설통합정보망 관리 ▲신·재생에너지 설비 안전·유지 관리 ▲안전성 평가 지원 ▲교육시설 안전인증제 지원 ▲교육시설 관리실태 평가·점검 지원 ▲교육시설 안전·유지 관리 교육·홍보 등을 수행하게 됩니다.

도교육청은 오는 10월 말까지 출연기관 설립 타당성 검토를 마무리 짓고 교육부 심의, 조례 제정 절차를 거쳐 내년 6월 개원을 목표로 계획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한근수 교육환경개선과장은 “경기도교육시설안전원은 전문성과 공공성을 바탕으로 그동안 가중돼 왔던 학교 현장의 안전 관리 부담을 덜고, 안전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원 설립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재 도교육청 출연기관으로는 경기도교육연구원이 있으며, 경기도교육시설안전원을 설립하면 도교육청 출연기관은 두 곳으로 늘어납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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