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대전 읍내동 회덕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수주를 확정하면서 13년 만에 대전 주택시장에 다시 진출한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이날 쌍용건설은 이달 17일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대전시 대덕구 읍내동 51-18번지 대전 읍내동 회덕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수주를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회덕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지하 3층~지상25층 11개동 총 745가구 규모로, 공사비는 약 1천4백억 원입니다.

회덕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오는 10월 착공, 2024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합니다.

쌍용건설은 올해 연말 일반분양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조합원 분을 뺀 일반분양 가구는 237가구로 전체 가구의 약 31% 수준입니다.

이번 수주로 쌍용건설은 2008년 9월 대전 태평동 쌍용예가 준공 이후 13년 만에 대전 주택시장에 재진출하게 됐습니다.

또 대전에서 '더 플래티넘(The PLATINUM)'을 처음으로 공급하게 됐습니다.

더 플래티넘은 2018년에 설립된 쌍용건설의 통합 주택 브랜드입니다.

회덕지역주택조합 사업에서 쌍용건설은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합니다.

사업부지 95% 이상의 토지 소유권을 확보하고,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지역주택보합 프로젝트만 수주로 확정한 것입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상반기에만 수도권 리모델링과 부산 가로주택정비사업, 대전 지역주택조합 등을 잇따라 수주했다"며 "앞으로도 민간주택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도록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 이성민 기자 / smle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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