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일동제약, 의료지원에 친환경사업까지 'ESG경영'에 푹 빠졌다


【 앵커멘트 】
요즘 전 세계적인 경영 트렌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경영이죠.
국내 제약기업들이 최근 의료비를 지원하거나 친환경 사업을 펴는 등 적극적인 ESG경영에 나서고 있는데요.
보도에 고진경 기자입니다.


【 기자 】
휴온스가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저소득층의 눈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서입니다.

앞서 휴온스는 저소득층의 개안수술비도 후원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윤구 / 한국실명예방재단 이사장
- "저희 재단은 주로 눈이 나빠져 실명 위기에 처한 소외계층이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휴온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서 많은 분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게 돼 고맙고, 이를 통해서 실명 예방 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휴온스는 화상 환자의 의료지원을 위해 한림화상재단과도 손을 잡았습니다.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중도 포기하는 화상 환자들을 돕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황세희 / 한림화상재단 사무과장
- "보통 화상 환자의 대부분이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생업 현장에서 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치료를 받지 못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거든요. 휴온스가 화상 환자에 대한 의료비를 지원한다는 것은 저희 입장에서도 반가운 소식입니다."

일동제약도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일동제약은 미세먼지 저감 활동을 펴고 제품에 포장 재질과 재활용 등급을 표시하는 등 친환경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UN 우수사례 선정 국제 친환경 인증인 'GRP'에서 높은 등급을 받았습니다.

일동제약은 UN 협회와 함께 친환경 사회를 위한 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이미지 상승과 상생 가치 획득을 위한 ESG경영이 대두되면서 제약사들의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고진경입니다.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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