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 불안으로 일시 중단됐던 부산지역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오늘(24일)부터 재개됐습니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기준 화이자 백신 보유량은 9만7천 회분이며, 구군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화이자 백신 접종은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부산지역 대상자는 24만7천여 명입니다.
앞서 1차 접종 때 7만7천 명이 접종을 받았습니다.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접종 예약률은 83%입니다.
부산시 한 관계자는 "예약은 현재 종료된 상태"라면서 "매주 금요일마다 화이자가 안정적으로 공급돼 접종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은 27일부터 다시 이뤄집니다.
현재 부산 대상자 예약률은 54.1%로 전국 평균보다 낮습니다.
정부는 내주 미국 제약사 모더나사 백신 5만5천 회분을 추가로 국내에 들여오기로 했습니다.
부산시는 이와 관련 "(모더나 백신 관련) 아직 질병청에서 자치 시도에 구체적으로 지침을 전달한 바 없어 별도 계획이 전달되면 알려드리겠다"고 안내했습니다.
[ 구교범 인턴기자 / gugyobeo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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