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텃밭에서 길러낸 싱싱한 농산물 나눔 기부

화성시민행복텃밭 나눔행사 현장. (사진=화성시 제공)

[화성=매일경제TV] 경기 화성시민행복텃밭이 지난봄부터 키운 농산물을 수확해 지난 22일 첫 나눔행사를 가졌습니다.

화성시 동탄 2신도시에 5500㎡ 규모로 조성된 화성시민행복텃밭은 꽃밭과 개인·나눔텃밭으로 구성돼 다양한 작물을 키우며 공동체를 회복하고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입니다.

지난 3월 20일 개장해 분양자 196명 중 105명의 가족들은 그간 개인 텃밭에서 길러낸 상추, 쑥갓, 얼갈이, 대파 등 엽채류를 수확해 71kg을 후원했습니다.

나눔텃밭에서 재배실습 중인 도시농업관리사 교육생 31명 역시 상추, 열무, 케일, 겨자채 등 16kg을 수확해 나눔에 참여했습니다.

후원된 농산물은 동탄나래울푸드마켓과 화성시동탄복지관에 전달돼 취약계층 등에 무료로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명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텃밭농업이 삭막한 도심에 위안을 주는 치유이자 공동체를 돈독하게 이어주는 징검다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인묵기자/mkkim@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