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C, 자동차 부품업체 '실력산업' 신규등록 승인…26일부터 거래

(왼쪽부터) 금융투자협회 성인모 전무, 실력산업 이상엽 전무.(사진= 금융투자협회 제공)
금융투자협회가 오늘(24일) 실력산업의 K-OTC시장 신규등록을 승인하고, 5월 26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1997년 설립한 실력산업은 자동차 난방·환기·냉방 등과 관련된 HVAC(Heating Ventilation Air Conditioning) 시스템을 개발·생산하는 업체입니다.

이외에도 스마트키 시스템과 AUDIO용 기구물, 차량용 멀티 USB charger, 정전용량 터치시스템, 아날로그 시계, DVRS USB 모듈 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실력산업 관계자는 "스마트 공장시스템 도입과 제품 혁신, 가격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기업을 성장시킬 것"이라며 "K-OTC 시장에서 기업 인지도를 제고한 후 코스닥 상장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실력산업의 신규등록 승인으로 올해 K-OTC 시장에 진입한 업체는 4개사이며, 총 기업수는 133사입니다.

남달현 금융투자협회 시장관리본부장은 "실력산업과 같은 중소 자동차 부품 기업이 K-OTC 시장에 진출하여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K-OTC 시장은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가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실력산업은 오는 26일부터 증권사 HTS 등을 통해 거래할 수 있으며,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할 수 있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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