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매일경제TV] 부산광역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은 대학, 기업, 시민이 공동 연구체를 구성해 서비스 중소기업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시민 참여형 서비스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시민참여형 서비스 연구개발 사업은 사용자가 직접 연구개발 과정에 참여하는 '공동 창작 서비스'와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디지털 서비스'로 구분됩니다.

각 사업은 6개월간 사업비 9000만원을 지원받아 진행되며, 성과를 검증해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과제는 동의대가 주관하는 시민 발 건강 향상을 위한 메쉬 블루투스 인솔 개발, 신라대가 주관하는 지능형 반려견 질병 정보 시스템 개발 등입니다.

해당 과제를 발전시키고 시제품을 개발해 테스트하는 과정에는 시민과 전문가가 공동으로 참여합니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이 기업의 독립적인 연구개발 관행에서 벗어나 서비스 융합 연구소를 조성해 시민과 대학, 기업이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개방형 사업으로 지역 서비스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그간 부산시와 BISTEP은 기업 혁신역량 향상을 위해 지역대학의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하고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용자 수요를 적극 반영하는 이른바 산·학 융합형 Lab 조성을 추진해왔다”며 “이번 사업이 부산지역 서비스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부가가치화를 촉진하는 데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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