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여자친구와 술을 마시던 남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50대가 구속됐습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 30분께 군산시 나운동의 한 음식점 앞에서 5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자신과 함께 사는 여자친구와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보고 범행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준비해 온 흉기로 A씨를 찔렀습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날 숨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피의자를 구속했다"며 "구체적인 경위는 말해 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 최민정 인턴기자 / lilly30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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