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학생 확진자가 2명 늘어 16명이 되는 등 서울 학교 곳곳에서 교내감염 추정 사례가 잇달았습니다.
오늘(2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강남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5일 교직원이 처음 확진된 후 접촉자 조사를 통해 학생 12명과 교직원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학교는 2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상태입니다.
동작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지난 14일 첫 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로 학생 6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 누적 확진자 수가 총 7명입니다.
노원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지난 7일 학생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이와 접촉한 학생 4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5명의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서울 광진구와 동대문구의 학교에서도 교내 감염 추정 사례가 새롭게 발생했습니다.
광진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18일 첫 학생 확진자가 나온 후 접촉자 조사를 통해 학생 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 학교의 누적 확진자는 4명입니다.
동대문구의 한 중학교에서도 역시 지난 18일 학생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학생 2명과 교직원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5명이 됐습니다.
서울 지역 학교에서는 전날 확진자 34명(학생 31명, 교직원 3명)이 추가돼 올해 3월 개학 이후 현재까지 1천136명이 확진됐습니다.
[ 구교범 인턴기자 / gugyobeo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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