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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양시청 제공) |
[고양=매일경제TV] 경기 고양시와 KT는 오늘(20일) 전화 한 통으로 간단히 출입 등록하는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과 전국 확산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시는 지난해 9월 고양시 행정전화 자체 회선을 이용해 노년층 고객이 많은 고양시 전통시장 3개소에서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지정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출입자 전화번호와 방문일시 등에 대한 기록이 시청 서버에 자동으로 저장되는 시스템입니다.
시 관계자는 통화 기록은 4주 후 자동으로 삭제돼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적어 기존 출입관리방식의 문제점을 해결한 고양시 우수정책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개인 정보 유출 우려가 있는 수기명부 작성이나 어르신 등 정보 취약계층이 사용하기 어려운 QR코드의 단점을 한 번에 해결해 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꾸준히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고양시와 KT는 기존 안심콜 2만회선에 추가되는 2만회선을 포함한 총 4만회선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인프라와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안심콜 적용 업소를 총 4만 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에서 최초로 도입한 안심콜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정부의 출입등록 방식의 하나로 채택시키는 등 고양시는 코로나19 K-방역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양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고양 안심콜’처럼 혁신적인 정책들을 지속 발굴하는 등 시민 밀착형 현장행정을 선도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배석원 기자/mkbsw@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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