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망포동 일대 악취 원인 찾는다…공공하수처리시설 등 실태조사

수원시-한국환경공단-경기도-화성시 협력 실태조사
망포동 일대 원일미상 악취로 주민들 수년간 고통받아


수원시청사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 수원시가 망포동 일대의 악취 원인을 찾기 위해 실태 조사에 나섭니다.

수원시는 한국환경공단과 경기도, 화성시와 협력해 악취 발생원으로 추정되는 시 공공하수처리시설 등을 대상으로 올해 연말까지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한국환경공단은 최신 측정 장비와 격자법(판정원이 반복적으로 냄새를 맡는 방법)을 활용해 악취실태를 조사합니다.

조사는 ▲대기질 악취 조사 ▲현장 후각 악취 측정 ▲주요 악취배출원 조사 ▲악취 확산 모델링 ▲배출원 악취 배출량·영향도 평가 ▲실태 조사 결과 보고(악취 발생원 규명·관리방안 제시) 순으로 진행됩니다.

망포동 일원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악취가 발생해 최근 수 년 동안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시는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경기환경지원센터와 합동조사반을 운영해 조사하고, 악취이동측정차량을 이용해 24시간 조사를 했지만 지금까지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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