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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증기관 UL로부터 획득한 플래티넘 등급 인증서 ('21년 기흥캠퍼스) |
삼성전자 DS부문이 오늘(20일) 글로벌 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y)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폐기물 매립 제로 사업장'으로 인정받았습니다.
UL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이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100%), 골드(99~95%), 실버(94~90%), 인증(80%이상)의 등급을 부여하고 있는데, 기업의 자원 순환 노력을 평가 하는 지표로 활용됩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2020년 1월 미국 오스틴 파운드리(반도체 위택생산) 공장과 5월 국내 5개 캠퍼스(기흥/화성/평택/온양/천안)· 중국 1개 캠퍼스(쑤저우)까지 총 7개의 사업장이 골드 등급을 획득했으며, 화성
DSR(반도체연구센터)과 중국 시안 법인은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올해 5월에 기흥·화성·평택캠퍼스와 중국 쑤저우 캠퍼스가 플래티넘 등급을 추가로 획득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 사업장의 '플래티넘 등급' 획득 비결은 업계 최초로 성공한 '직매립 제로화'덕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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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캠퍼스 자원순환센터 |
작년 기준
삼성전자 DS부문 국내 캠퍼스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연간 69만톤이며, 그 중 95% 이상이 재활용되고 폐기물의 종류에 따라 소각·중화·직매립 등의 방식으로 처리됩니다.
과거 DS부문에서 직매립으로 처리되는 폐기물은 폐수처리 후 발생하는 찌꺼기인 구리(Cu)슬러지·패키지 공정에서 발생하는 회로 보호소재EMC(Epoxy Molding Compound)·라인용 CV(Claean Vacuum)설비 필터의 분진까지 총 3가지였으나, 19년 10월 구리슬러지·20년 12월 EMC·21년 3월 CV분진까지 재활용에 성공해 '직매립 폐기물 제로화'를 실현했습니다.
삼성전자 환경보전그룹 김우경 그룹장은 "폐기물 재활용률을 95%이상 수준으로 높이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분석·기술 개발·검토까지의 노력이 헛되지 않아서 정말 뿌듯하다"며 "
삼성전자 DS부문 국내·외 모든 캠퍼스가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왕성호 기자 / wsh092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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