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한미정상회담 통해 남북·북미대화 재개·백신협력 기대"

정책조정회의 발언하는 윤호중
더불어민주당은 오늘(20일)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간에 열리는 첫 한미정상회담(한국시간 22일 새벽)에서 대북 정책 및 백신 협력 등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길 기대했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책과 비핵화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싱가포르 합의가 계승되고 새로운 대북정책 방향으로 설정되길 바란다"면서 "하노이에서 멈춘 대화의 물꼬를 트기 어렵지만, 싱가포르 합의를 토대로 진전된 대북정책을 내놓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회담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남북·북미 대화가 재개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금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방면의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한미 양국이 백신의 글로벌 공급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합의가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병주 원내부대표는 "한미 양국이 정상회담을 통해 동맹을 강화하고 현안을 풀어가게 될 것"이라면서 "한미동맹을 위해 국회는 시급히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정을 비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두관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백신 협력, 반도체 및 배터리 투자, 대북 공조 등 미국과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면서 "두 나라가 안보 동맹을 넘어 백신 동맹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경제협력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구축 등의 문제를 함께 힘을 합쳐 이뤄내길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 구교범 인턴기자 / gugyobeo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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