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3만8천 회(21만9천 명)분이 내일(19일) 인천공항으로 들어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화이자 백신 공급 현황을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에 들어오는 백신은 정부가 화이자와 직접 구매계약을 통해 확보한 물량 중 일부입니다.
직계약 화이자 백신은 상반기에 총 700만 회(350만 명분)이 공급되는데 19일 도착분까지 합하면 총 331만2천 회(165만6천 명)분의 도입이 완료되게 됩니다.
남은 368만8천 회(184만4천 명)분도 다음 달까지 매주 순차적으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 등의 접종에 쓰이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가 현재까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총 9천900만 명분(1억9천200만 회분)입니다.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천만 명분을 확보했고, 개별 제약사와는 8천900만 명분을 계약했습니다.
제약사별 물량은 화이자 3천300만 명분,
아스트라제네카 1천만 명분, 얀센(1회 접종) 600만 명분, 모더나 2천만 명분, 노바백스 2천만 명분입니다.
얀센을 제외한 다른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합니다.
[ 구교범 인턴기자 / gugyobeo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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