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직원들이 전남 나주의 한 농장에서 배 열매솎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공)

[세종=매일경제TV]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본격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과수 열매솎기·봉지 씌우기, 마늘·양파 수확 등 일손돕기에 나섭니다.

농관원 본원(김천) 직원 20여명은 지난 13일 경북 김천시 양각자두마을에서 자두와 복숭아 열매솎기 작업을 실시한 것을 비롯해 전국 농관원 9개 도 지원 및 121개 시·군 사무소에서 일손 부족 농가를 찾아 다음 달말까지 1100명의 직원을 투입해 일손돕기를 추진합니다.

지난 14일 현재 농관원 직원 479명이 시·군 농촌지역에 37차례에 걸쳐 일손돕기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일손돕기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농작업 시 지역 주민과의 접촉을 차단하는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됩니다.

코로나19 확산방지와 농가부담 완화를 위해 농관원에서는 일손돕기 시 도시락, 음료 등 일체를 지참하고 있으며, 농작업·식사 등 진행 시 2m 거리두기(최소1m), 수시 손세정, 작업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 이상증상 여부 수시확인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농관원 이주명 원장은 “농업·농촌 현장과 접점에 있는 현장 농정기관인 농관원 전 직원이 본격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업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경재 기자 / mklk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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