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퓨쳐스트림네트웍스(이하 FSN)가 디지털 오디오 광고 플랫폼 '딜로'의 오픈베타 서비스에 돌입했습니다.

딜로는 FSN 내 모바일 애드네트워크 플랫폼 전문 사업부 '카울리'에서 저평가된 오디오 광고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오디오 광고 플랫폼입니다.

기존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플랫폼에서 활용된 각종 애드테크 기술들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집대성하고, 오디오 광고에 접목해 유저 맞춤형 오디오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FSN 측은 최근 스푼라디오와 스포티파이 등 오디오 플랫폼 이용자수가 증가함에 따라, 오디오 광고 시장 역시 유튜브로 대표되는 동영상 플랫폼처럼 유저 맞춤형 광고 시장이 대세로 떠오를 것이라 전망했다고 밝혔다.

딜로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실시간 오디언스 타겟팅 서비스 제공과 오디오·디스플레이 광고 동시 노출 통한 브랜드 회상도 극대화,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활용한 이용 편의성 제공 등 오디오 광고 시장의 성장 저해 요소로 꼽혀왔던 성과측정 문제 해결 등을 통해 차별화에 나섰다는 설명입니다.

오현철 FSN 카울리 사업부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무료 오디오 컨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포티파이의 경우, 지난해 광고 수익만 1조 원"이라며 "미개척된 국내 디지털 오디오 광고시장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딜로 신규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인 FSN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경기 상황에서도 카울리 언택트 커머스 사업 고객사들을 중심으로 전방위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