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업SOS대상' 포천시 '대상'…파주·남양주·이천·동두천시 '최우수상'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의정부=매일경제TV] 경기도는 오늘(16일) 포천시가 ‘2021년도 경기도 기업SOS대상’에서 대상 시군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은 경기도가 공정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힘쓴 시군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 시군들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기업애로 업무 추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입니다.

이번 평가에서는 지난해 각 시군별 추진했던 기업애로 처리, 기업규제 개선, 예산지원, 기업하기 좋은 시책추진, 홍보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습니다.

그 결과 포천시가 대상, 파주·남양주·이천·동두천시가 그룹별 최우수상 시군으로 각각 선정됐습니다.

포천시는 지난해 단체장 주관 기업현장 간담회 및 현장방문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고, 경기도와 협업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기업애로를 적극 해소하는데 힘썼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중소기업 내 직원 휴게실 설치 지원 등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해 민선7기 경기도가 추구하는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 실현’에 적극 동참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최우수상은 공정한 평가를 위해 공장등록 수에 따라 A, B, C, D 등 총 4개 그룹으로 나눠 수상 시군을 선정했습니다.

A그룹은 공장 등록수가 3000개가 넘는 시군 8곳, B그룹은 3000개 미만~1500개 이상 시군 7곳, C그룹은 1500개 미만~400개 이상 시군 8곳, D그룹은 400개 미만 시군 8곳이 해당됩니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파주시(A그룹)는 기업애로 해소 만족도 조사 결과가 높았고, 남양주시(B그룹)는 기업애로 해결을 위한 원스톱 회의와 현장기동반을 효과적으로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천시(C그룹)는 적극적인 도비 보조사업 참여로 중소기업 예산 지원이 활발히 이뤄졌고, 동두천시(D그룹)는 기업환경 친화도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의정부시, 시흥시, 안양시, 군포시가 각각 A그룹, B그룹, C그룹, D그룹의 노력상 시군으로 선정됐습니다.

노력상은 그룹별 전년대비 점수가 최대 상승한 시군에게 주어지는 상입니다.

수상 시군에는 도지사 명의 상패와 함께 포상금이 수여됩니다. 대상 시군은 600만원, 최우수상 시군은 400만원, 노력상 시군은 2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되며,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민선7기 경기도의 기업친화 정책의 핵심은 공정·상생의 가치 실현에 있다”며 “앞으로 시군과 협력해 공정한 환경에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도록 기업애로 해소 등 맞춤형 정책 추진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배석원 기자 / mkbsw@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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