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기도주식회사가 도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새로운 방식의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스토리텔링을 통해 자연스럽게 제품 홍보가 되니 참여업체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배석원 기자입니다.

【 기자 】
2,30대 청년들의 연애와 결혼 등의 주제로 펼쳐지는 로맨스 시트콤 웹드라마입니다.

드라마 중간중간에 경기도 내 중소기업 제품이 등장하고, 주인공이 직접 상품을 홍보합니다.

▶ 현장음 :
“백 퍼센트 경기미로 만든 바로 이 쿠키! 밀가루는 1도 없어서 다이어트에도 피부 미용에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착한 쿠키야”

경기도주식회사가 도내 중소기업의 매출 확대를 돕기 위해 PPL을 목적으로 기획한 웹드라마입니다.

기존의 제품이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일반적인 PPL 방식이 아닌 마치
쇼호스트가 물건을 판매하는 것처럼 대놓고 홍보합니다.
참가 업체들도 기대 이상이란 반응입니다.

▶ 인터뷰 : 하경란/PPL 웹드라마 참여업체 대표
"웹드라마를 통해서 PPL 광고를 한다고 해서별로 기대를 안 했는데 직접 출연자가 대놓고 설명을 해주시니까 너무 좋았어요. 너무 재미있었고"

웹드라마 방송 이후 실제로 매출 증가로 직결된 기업도 있습니다.

올해로 5년 차를 맞은 이 주꾸미 생산업체는 웹드라마 방송 이후 매출이 5천만원 정도 상승했습니다.

▶ 인터뷰 : 윤창순/PPL 웹드라마 참여업체 대표

“저희가 매출이 꾸준하게 늘고 있는 상태였는데 지금 웹드라마 방영 이후부터 한 달 전 대비했을 때 10% 가량 매출이 꾸준하게 늘고 있는 상태고요.”

올해 방영된 웹드라마는 총 8회. 드라마 한 편당 1개 기업씩 총 여덟께 회사 제품이 소개됐습니다.

지난해에도 웹드라마 시즌 1을 통해 40개 업체에서 총 62개 제품을 PPL로 등장시켰습니다.

누적 조회 수만 30만이 넘습니다.

주식회사는 올해부턴 PPL 다각화에 나선다는 구상입니다.

▶인터뷰 : 박용수/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외홍보실 대리
“저희가 새로운 방식으로 다시 한번 웹드라마를 제작할 방식으로 있고요. 이번에는 웹드라마 외에도 좀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도 제작할 예정입니다. 이를테면 재밌는 방식의 웹 예능을 만든다든지.

경기도주식회사는 오는 6월쯤.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PPL웹드라마 등 홍보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는 구상입니다.

매일경제 TV 배석원입니다.
[mkbsw@mk.co.kr]

취재 : 배석원
촬영 : 박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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