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철새 삼총사' 함께 동요로 배우는 화성호 생태

화성시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 SNS 통해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

화성호 생태 사운드 교재. (사진=화성시 제공)

[화성=매일경제TV] 경기 화성시가 어린이날을 맞아 동요 ‘화성호 삼총사’ 음원을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 SNS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화성호 삼총사’는 알락꼬리마도요, 검은머리물떼새, 저어새와 함께 화성습지의 자연환경과 평화를 함께 지켜달라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입니다.

알락꼬리마도요는 화성 갯벌에서 친근하게 만날 수 있는 화성시 시조(市鳥)로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입니다.

천연기념물 제326호로 지정된 검은머리물떼새는 매향리 농섬에서 알을 낳아 번식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3000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멸종위기종 저어새는 화성호에 200마리 넘게 찾아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화성시는 이미 지나해 가을, 화성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걸그룹 페이버릿의 아라&새봄, 아이리스, 벨라가 부른 버전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시민들에게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배포되는 음원은 화성호 생태 사운드 교재 ‘아리와 폴짝이’에 수록된 어린이 동요 버전입니다.

‘아리와 폴짝이’ 동화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사운드 교재는 실제 새 소리와 동요 등 총 10개 음원을 통해 아이들이 화성습지의 생태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사운드바 버튼으로 음원이 재생되는 실물 교재는 관내 어린이집 875개소에서 생태 교육 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 관내 15개소 시립도서관에서 열람 및 상호대차 서비스를 통한 대출이 가능합니다.

교재 내용은 화성시 e-Book 홈페이지(http:ebook.hscity.go.kr)에서 전자책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강인묵기자/mkkim@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