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참여 희망기업 모집…신규 30곳 인증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가 올해 가족친화경영에 힘쓴 도내 모범기업 30곳을 발굴해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업을 전개합니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2021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사업'을 추진, 이달 말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사업은 도내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을 발굴해 근로자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인증하는 사업입니다.

경기도는 2010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까지 총 326개 기업을 인증했으며, 올해에는 30개사를 신규 인증하고, 기존 인증 기업(2018년도 인증 기업)에 대한 재인증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신청 대상은 업력 2년 이상, 주 사무소나 제조시설이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 또는 기관입니다.

평가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가족친화제도 운영 실태 ▲CEO 관심 및 실행의지 ▲기업의 안정성 ▲재직자 만족도 등을 중심으로 진행, 인증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인증 기업을 선정합니다.

인증기업에는 경기도지사 명의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고, 가족친화제도 도입 지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시 가점 등 7개 기관 45개 항목의 인센티브가 제공됩니다.

인증 유효기간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으로, 인증식은 오는 10월 중 개최될 예정입니다.

정구원 일가정지원과장은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유연근무 등 다양한 형태로 근무제도가 변화하고, 수평적 조직문화, 초과근무 하지 않는 기업을 선호하는 등 일·생활 균형을 위한 가족친화경영에 대한 기대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경기도내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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