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청 전경 (사진=제주도 제공)
[제주=매일경제TV]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분기 기준 건축허가 면적이 35만3509㎡(1580동)로 지난해 같은 기간 48만392㎡(1611동)에 비해 26.41% 줄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용도별 전년 동기 감소율은 주거용이 48.97%로 가장 컸고 공공용 44.3%, 문교·사회용 39.53%, 상업용 28.23% 순이었습니다.

도는 제주로 이주하는 인구가 줄고 출생률이 감소해 민간주택수요 부진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통계청 인구 자료에 따르면 연간 제주 순유입 인구는 2014년 1만1112명, 2015년 1만4257명, 2016년 1만4632명, 2017년 1만4005명 등으로 1만명대를 유지하다 2018년 8806명으로 줄어든 뒤 지난해 20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도는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건설경기가 전체적으로 침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창민 도 도시건설국장은 "올해 건축허가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소비자심리지수 회복과 백신 보급 등 긍정적인 요인으로 인해 앞으로 건축허가 면적이 서서히 증가해 건설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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