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 '경찰수사 심의위원회' 위촉 본격활동 개시

분야별 외부 전문가 30명·북부청 내부인원 8명 구성

경기도북부경찰청. (사진=경기도북부경찰청 제공)

[의정부=매일경제TV] 경기북부경찰청의 수사사건 심의 기관인 '경찰수사 심의위원회'가 오늘(30일)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섭니다.

경찰수사 심의위원회는 매월 1회 정기회의를 열어 ▲모든 수사 부서의 심의 신청 사건 ▲경찰 내부 수사지휘 이의제기 사건 ▲종결 사건 점검 결과 평가 등을 심의하게 됩니다.

특히 수사사건 종결 전 심의하는 수사심사관, 종결 후를 담당하는 책임수사지도관과 함께 경찰의 공정한 수사를 위한 '삼중 심사' 체계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위원회는 법조계, 학계 사회인사, 수사 전문가 등 분야별 30명의 외부 위원과 경기북부청 내 수사 심사담당관 등 내부 인원 8명으로 구성됐습니다.

경기북부청 관계자는 "공감받는 경찰 수사가 될 수 있도록 전문가의 의견을 경청하고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배석원 기자 / mkbsw@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