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SAP가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위반한 점을 인정하고 미 정부에 800만 달러, 우리 돈 약 88억 원의 과징금을 내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 2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독일 기업인 SAP는 이란과 관련된 미국의 제재를 위반해 이란에 금지 품목을 수출했다는 점을 자발적으로 공개한 뒤 미 당국과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SAP는 이란과 관련된 기업들에 수천 개의 소프트웨어 제품을 불법으로 수출한 점을 인정한 것 외에도 미 당국이 추가 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합의했습니다.

[ 이성민 기자 / smle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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