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김부겸 후보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오늘(30일) "기본소득이 됐든, 전국민 고용보험제가 됐든 코로나19 사태로 드러난 우리의 취약한 복지체계, 혹은 사회적 부조 체계 자체에 대해 이제는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국민들이 알 수 있게끔 공개된 토론을 시작할 때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전날 국회에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이 통과된 데 대해 "앞으로 공직뿐이겠나. 여러 당사자가 한국 사회를 투명하게 하고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행동과 행위를 해야 한다는 일종의 강한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영구 배치 추진과 관련한 질문에는 "지역 주민들이 느끼는 어떤 피해의식이라던가, 그분들에게 약속한 지원 같은 것들은 제가 절차를 다 밟고 취임하게 되면 꼭 챙기겠다"고 언급했습니다.

[ 이태준 인턴기자 / taejun950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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