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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마스코트. (사진=고양시 제공) |
[고양=매일경제TV] 경기 고양시가 내년 4월 열리는 '2022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의 엠블럼과 슬로건, 마스코트 등 상징물을 확정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엠블럼은 고양의 영문이니셜 'GY'에 태권도의 발차기를 연상시키는 'Y'를 혼용해 형상화했습니다.
슬로건은 시민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문구 중에서 'Go Future with Fists&Feet'(태권도의 태권이 의미하는 '두 손과 두 발'로, 미래를 향해가자)가 선정됐고, 마스코트는 SC고양 캐릭터인 '건이, 강이'와 고양시 대표 캐릭터인 '고양고양이'를 활용했습니다.
고양시는 앞으로 대회 홍보 등에 이번 확정된 시 엠블럼, 슬로건, 마스코트 등 상징물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재천 추진단장은 "이번 대회는 고양시가 '글로벌 스포츠 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대회의 성공 개최와 진행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70여 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하는 2022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내년 4월 18일∼24일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품새는 겨루기, 격파와 함께 태권도 3대 구성요소의 하나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내년 선수권대회는 남녀개인전, 단체전, 페어, 프리스타일 등 총 36개 부문 세부 경기로 치러집니다.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대회로, 국내에서는 2007년 이후 15년 만에 열립니다.
[배석원 기자 / mkbsw@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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