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천사 집수리' 지원 현장 모습. (사진=화성시 제공)

[화성=매일경제TV] 경기 화성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에 가지 못하고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저소득 주거취약 아동들을 위한 '수호천사 집수리' 사업에 나섰습니다.

조손가정과 한 부모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아이들이 신체적,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입니다.

공사는 지난 19일부터 시작해 송산면, 반월동, 진안동, 기배동, 양감면 등 8개 지역 1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거나 완료됐습니다.

이와 함께 다음 달에는 읍면동 찾아가는 복지팀이 10가구를 추가 발굴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각 가구에는 LED 등 교체, 도배, 장판 등 100만원 내외의 재료비로 개보수 공사가 지원됐습니다.

공사에 필요한 재원은 삼성전자가, 시공은 화성지역자활센터 '집수리 자활근로사업단'의 재능기부로 이뤄졌습니다.

박민철 복지국장은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것뿐만 아니라 자활근로 참여자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량을 보여 주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보다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강인묵기자/mkki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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