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본사가 있는 평택 지역 시민단체들이 쌍용차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범시민 운동본부를 발족했습니다.

오늘(27일) 평택상공회의소 등 평택 지역 30개 시민단체 대표들은 전날 평택상공회의소에서 '쌍용자동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 운동본부'를 발족하고 지역사회와 연대해 쌍용차 정상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범시민운동본부측은 "쌍용차는 오랜 시간 평택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지역경제 발전·지역사회 산업인재 육성에 기여했다"며 "쌍용자동차가 직면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쌍용자동차는 "지역사회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사가 힘을 합쳐 조속한 시일 내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쌍용차는 지난해 12월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해 지난 15일 법원으로부터 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습니다.

쌍용차는 '회생계획 인가 전 M&A'를 통해 회생절차를 조기 종결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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