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오늘 'N' 브랜드 입힌 '코나N' 공개…하반기에는 '아반떼'에도 N브랜드 단다

현대자동차 '코나N'
【 앵커멘트 】
운전할 때 가속감을 즐기는 분들이 많죠.
현대차가 이들을 타깃으로 주행 성능을 업그레이드 한 SUV, 코나N을 공개했습니다.
고성능 차량 마니아층을 공략함과 동시에 일반 고객까지 사로잡겠다는 포부인데요.
진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대차 코나가 고성능 브랜드 'N'의 옷을 입었습니다.

현대차 N은 가속력과 민첩도 등 운전의 재미를 탑재한 고성능 브랜드로, i30N과 벨로스터N이 앞서 출시된 모델들입니다.

코나N은 현대차 N브랜드의 첫 SUV입니다.

무게중심이 높아 주행성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SUV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수 차례 차체를 조율했다고 현대차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상무
- "N의 철학은 '운전의 즐거움'으로 레이스 트랙이나 일반 도로의 커브길 등 모든 여정에서 가장 빠르고 신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

현대차는 코나N에 이어 올 하반기 아반떼N을 출시합니다.

브랜드력을 강화해 고성능 차량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입니다.

이에 따라 고성능 브랜드를 탄탄하게 운영 중인 BMW, 벤츠와 맞붙을 전망입니다.

고성능 브랜드인 M브랜드를 운영 중인 BMW는 최근 국내 시장에 '뉴 M3 컴페티션 세단' 등을 공식 출시했습니다.

M브랜드 전용 드라이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벤츠도 이달 초 고성능 브랜드 AMG의 신차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R'을 선보였습니다.

지난 22일에는 국내 AMG 차주들을 타깃으로 'AMG 오너 커뮤니티 코리아'를 출범하고 고객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김필수 / 대림대학교 교수
- "고성능 브랜드는 충성고객이 있고 차별화 된 특화 기술이 들어가는 것이 고성능 차이기 때문에…. 신기술 개발이나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부분이다…."

충성고객을 잡기 위한 자동차 기업들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진현진입니다.[2jin@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