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다음달 7일부터 하이트맥주, 테라 등 맥주 제품의 330㎖ 병 제품과 페트병, 생맥주 가격을 1.36% 인상합니다.

가정용 판매가 많은 캔 제품과 일반 식당에서 많이 소비되는 500㎖ 병 제품 가격은 유지됩니다.

개정된 주세법에 따라 지난 3월부터 맥주에 부과되는 세금에 지난해 물가인상률(0.5%)이 반영되자 맥주값 인상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실제로 지난 1일 맥주 시장 점유율 1위인 오비맥주는 '카스프레시' '카스라이트' '오비라거' '카프리' 등 330㎖ 병과 생맥주(케그 20ℓ), 페트 1·1.6ℓ 가격을 1.36% 인상한 바 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세금 인상, 물가 인상 등에 따라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는데, 세금 인상분만 반영해 가격을 올리게 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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