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15일까지 제안 접수 신청사 설계 반영키로

'고양시 신청사 제안방'. (사진=고양시 제공)

[고양=매일경제TV] 경기 고양시가 신청사 건립사업과 관련해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고양시 신청사 제안방'을 오늘(26일)부터 운영합니다.

고양시는 제안방을 통해 시민에게 신청사 건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시민의 다양하고 자유로운 의견을 듣고 아이디어 제안을 받아 신청사 설계에 반영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신청사를 친환경 시민개방형 복합 문화·복지 공간으로 만들어 지역의 랜드마크와 시민 친화형 공간으로 건립한다는 구상입니다.

시민 제안은 고양시청 홈페이지(www.goyang.go.kr) 배너를 클릭한 후 '시민 제안' 게시판에 오는 7월 15일까지 작성하면 됩니다.

신청사 공간 조성계획과 활용방안, 고양시만의 특색을 담은 건축물 조성 방안 등 청사 건립에 대한 아이디어와 내용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습니다.

고양시는 지난해 4월 시민 1004명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를 진행, 시청사 이용 시 불편한 점과 신청사 건립 시 우려 사항, 필요한 주민 편의시설 등의 의견을 청취한 바 있습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에 제안받은 소중한 의견들이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전문위원회의 검토를 통해 추후 설계 지침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9일 행정안전부의 타당성 조사를 통해 총사업비 2950억원, 전체면적 7만3946㎡ 규모의 신청사 건립 사업의 적정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이후 경기도 투자심사를 의뢰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배석원 기자 / mkbsw@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