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전기차 기반 '반려동물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 운영

현대차그룹이 전기차를 활용한 반려동물 대상의 도심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현대차그룹은 반려동물의 이동·의료·미용·숙박 등 다양한 펫 서비스를 제공하는 '엠 바이브(M.VIBE)' 사업을 오는 8월말까지 약 4개월간 시범 운영합니다.

엠 바이브는 고객이 서비스를 직접 확인하고 예약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통합형 모빌리티 서비스입니다.

현대차그룹이 서비스 기획, 운영 플랫폼 개발·차량 개조를 맡았고 KST모빌리티는 서비스 운영을 담당합니다.

현대차그룹은 이외에도 조선호탤앤리조트의 레스케이프 호텔, 이리온동물병원, 24시청담우리동물병원, 펫닥 브이케어, 하울팟 등과 협업을 진행합니다.

차량은 기아 레이 EV를 개조해 운영합니다.

기아 레이 EV 개조차량은 반려동물 수, 크기에 따른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간 구성이 가능하고, 1열 조수석 탈거·드라이버 가드 설치 등이 특징입니다.

고객은 앱을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원하는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으며 펫 용품 구매도 할 수 있습니다.

탑승은 보호자 동반은 물론 반려동물 혼자서도 가능합니다.

이동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출발지와 목적지 입력 후 픽업·이동 예상 시간을 확인한 뒤 예약할 수 있습니다.

예약은 일주일 전부터 당일 1시간 30분 전까지 가능합니다.

이동 서비스 예약 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왕복 개념의 리턴 서비스도 함께 이용 가능합니다.

리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앱으로 구매한 펫 용품을 반려동물 이동과 함께 수령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반려동물 특화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설채현 수의사와 조광민 수의사 등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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