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11년째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늘(26일) 박 회장이 지난해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 전액을 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회장은 지난 2010년부터 미래에셋에서 받는 모든 배당금을 기부하고 있습니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 외에도 미래에셋캐피탈과 미래에셋컨설팅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만, 두 회사는 올해 배당을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기부하는 배당금은 16억 원으로, 11년 동안의 기부금은 모두 266억 원에 달합니다.
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장학생 육성과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됩니다.
대표적으로 해외 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환학생 가운데 우수한 인재를 매해 700명씩 선발해 학비와 체재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글로벌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전국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스쿨투어 프로그램 등 국내외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미래에셋그룹은 교육부와 함께 교육기부 MOU를 체결해 2012년 '제1회 교육기부대상 장관상'과 2013년 '교육기부 인증마크'를 획득했습니다.
한편,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박현주 회장이 지난 2000년 75억 원의 사재를 털어 설립했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