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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난 23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석 하나카드 본부장, 김성주 하나카드 전무, 임경훈 LG유플러스 전무, 김남수 LG유플러스 상무. LG유플러스 제공] |
LG유플러스가 하나금융그룹과 디지털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사는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몰 '유샵'의 서비스와 하나금융그룹의 금융 상품을 결합해 디지털 기반의 차별화된 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공동 진행합니다.
먼저 다음 달 3일 유샵 전용 제휴카드 'U+Family 하나카드(가칭)'를 출시하고, '유샵 전용 제휴팩'에 '하나머니'를 추가합니다.
유샵 전용 제휴카드는 신규 발급 후 해당 카드로 통신요금 자동이체를 등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통신요금 납부액의 25%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카드 전월 실적 기준 30만 원 이상은 월 최대 1만7천 원, 70만 원 이상은 월 최대 2만5천 원입니다.
24개월로 환산하면 각각 40만8천 원, 60만 원 할인받는 셈입니다.
결합이나 선택약정을 중복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양 사는 '유샵 전용 제휴팩' 제휴처에 '하나머니'를 더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이 제휴팩은 '유샵'을 통해 LTE나 5G 요금제에 가입하면 제휴처에서 사용이 가능한 최대 7천500원 할인쿠폰을 24개월간 매월 제공하는 혜택입니다.
기존 제휴처는 네이버페이, 스마일캐시, GS25, 마켓컬리, 요기요,
카카오T, GS프레시 등입니다.
LG유플러스는 상반기 안에 하나은행과 제휴 적금 상품을 개발하고 입출금 통장 행사를 진행하는 것을 비롯해 하나금융투자와 주식·펀드 상품과 통신을 연계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임경훈
LG유플러스 Consumer영업부문장은 "비대면 통신금융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양사 가입자 매출이 증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성주 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그룹장은 "디지털 시장 대응을 위한 핵심 키워드는 융합과 협업"이라고 전했습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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