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 제작진과 출연 배우들이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재회합니다.
배우 윤여정과 한예리는 시상식 참석을 위해 한국에서 LA로 건너왔고 미국에 있는 한국계 3인방 리 아이작 정(한국명 정이삭) 감독과 주연 스티븐 연, 제작자 크리스티나 오도 시상식 참석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에 따르면 윤여정은 여우조연상 후보, 정 감독은 감독·각본상 후보, 스티븐 연은 남우주연상 후보, 크리스티나 오는 제작자로서 작품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미나리' 음악을 맡은 작곡가 에밀 모세리도 음악상 후보로 참석합니다.
이와 더불어 아카데미 측은 '미나리' 가족에게 스티븐 연이 행사 당일 시상자로도 무대에 오르게 된다는 깜짝 소식을 전했습니다.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등 시상식 연출진은 보도자료에서 스티븐 연이 시상자 명단에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 이용재 기자 / jerry@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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