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하는 정우택 전국위원회 의장
국민의힘이 오늘(22일) 오전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를 잇달아 열고 당 대표가 정책위의장을 지명토록 하는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책위의장은 당 대표가 원내대표와 협의를 거친 뒤 의원총회의 추인을 받아 임명하게 됩니다.

이로써 원내대표·정책위의장 후보가 짝을 지어 출마하는 '러닝메이트' 방식은 폐지됐습니다.

이날 전국위원회는 코로나19 방역을 고려해 유튜브 생중계와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5년째 정책위의장을 러닝메이트 제도로 뽑아왔는데, 장점도 있고 아쉬움도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대선을 앞두고 명실상부한 수권 야당으로서 당의 정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재정비"라고 강조했습니다.

[ 이태준 인턴기자 / taejun950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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