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오토텍은
현대차 수소전기버스에 '전동식 버스 에어컨'을 독점 공급하며 친환경상용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올해 대전지역에서 출고되는 신규 수소전기버스 14대를 시작으로 현대자동차에서 생산되는 모든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수소'에 KB오토텍의 '전동식 버스 에어컨'이 장착될 예정입니다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전동식 버스 에어컨'은 기존 디젤엔진의 엔진구동방식에서 탈피한 전동모터 구동방식의 에어컨입니다.
에어컨 유니트와 전동압축기 일체형으로 엔진룸에서 지붕까지 연결하는 배관이 없어 버스에 부착이 용이하며 버스 지붕 위에 매립 장착돼 내부 공간 활용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전동식 에어컨의 핵심기술인 컴프레서 제어용 인버터와 컨버터를 독자 개발하고 효율화 제어를 통해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하는 일체형 고성능 통합인버터를 적용했으며 수입 제품보다 소비전류 21% 개선, 냉방성능은 19% 증대한 것이 특징입니다.
KB오토텍은 "향후 세계적인 탄소중립 정책에 맞춰 다양한 종류의 상용차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전기·수소전기 자동차용 부품을 개발하고 리드할 수 있는 공조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습니다.
[ 이용재 기자 / jerry@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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