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방안전강사가 '경기등대' 음성녹음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
[의정부=매일경제TV]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가 코로나19 상황으로 대면교육이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에게 소리소식지 '경기등대'를 통해 안전정보를 전달하고 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경기등대'는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매월 발간하는 소식지로 경제, 사회, 시사상식 등 각 분야의 최신정보를 점자 또는 소리를 통한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이 사업에 참여했으며, 시각장애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화재사고와 각종 생활안전사고의 예방 및 대처방법은 물론이고 소방관련 법령개정과 경기도 안전소식 등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각 소방서에서 소방안전교육을 전담하는 소방안전강사가 직접 원고를 쓰고 음성녹음에 참여해 정보전달에 신뢰감을 더했습니다.
이렇게 제작된 소식지는 경기도 거주 시각장애인 약 520 가구에 CD와 점자책 형태로 배포되며,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홈페이지와 시각장애인용 어플리케이션 ‘경기보이스톡톡’에서 청취 및 다운이 가능합니다.
임원섭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도민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각종 사고 예방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연합회 등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업무협조로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배석원 기자 / mkbsw@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