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친형 A씨가 3달째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강원 평창 경찰서는 오늘(21일) "홍상수 감독의 친형이 석 달째 행방이 묘연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28일 A씨가 며칠째 연락이 되지 않자 A씨의 딸이 서울 노량진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의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방림3리이며, 휴대전화 기지국 신호가 마지막으로 집힌 곳이 평창으로 확인되자 사건을 넘겨받은 평창경찰서가 3개월째 행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실종 사건이 접수됐을 당시 단순 실종 사고로 봤지만, 카드와 전화 사용 내용이 드러나지 않자 강력 사건과의 연관에도 가능성을 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가족과 지인 등을 상대로 홍씨의 채무 상황이나 건강 상태 등을 조사 중입니다.
[ 구교범 인턴기자 / gugyobeo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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