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이층 전기버스가 오는 26일부터 운행을 시작합니다.

현대자동차는 오늘(21일) 인천선진교통 충전차고지에서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과 유원하 현대차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층 전기버스 1호차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26일부터 이층 전기버스 2대를 인천 송도에서 삼성역까지 운행하는 기존 M6450번 광역버스 노선에 투입해 운행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전달된 이층 전기버스는 현대차가 2019년에 최초로 공개한 차량으로 운전자를 제외하고, 70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환경부 인증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약 447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현대차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현대차는 1호차 전달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20대, 하반기 20대를 인천, 김포, 화성, 남양주, 용인시 광역버스 운수회사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운전자가 의도한 운전 방향을 파악하고 차량 제어력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차체자세제어' 등을 탑재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층 전기버스를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 차량을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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