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불임금 달라" 60대 근로자 김포 사찰 지붕서 소동

경찰 출동

경기 김포 한 사찰 지붕에서 60대 건설근로자가 체불 임금을 달라며 소동을 벌였습니다.

오늘(21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김포시 월곶면 한 사찰 지붕에 60대 건설근로자 A씨가 올라갔습니다.

이어 속옷만 입은 채 목에 밧줄을 감고 체불 임금을 주지 않으면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며 소동을 벌이다가 2시간 만인 이날 오후 1시께 경찰의 설득으로 지붕에서 내려왔습니다.

A씨는 이 사찰에서 공사했지만, 임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와 사찰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이태준 인턴기자 / taejun9503@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