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자회사인 동국생명과학이, NH투자증권을 IPO 대표 주관사로, KB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를 추진합니다.
동국생명과학은 2년 내에 기업공개를 통한 신규 자금 확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과 인공지능(AI), 바이오로직스·체외 진단 등 성장성이 큰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향후 바이오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와 M&A 등을 통한 성장 전략도 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성공적인 IPO를 위해 KPMG 출신의 이재혁 전무를 영입하기도 했습니다.
동국생명과학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병원의 검진 환자가 줄면서 조영제 시장 상황이 악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조영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또 신규 원료의약품인 가토부트롤(Gadobutrol)의 해외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동국생명과학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 바이엘로부터 인수한 안성공장에서, 조영제 원료 및 완제 의약품 생산이 내년부터 본격화되면 원가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성공장 본격 가동,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 등 신규 상장에 발맞춰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활동들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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