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지역화폐 '다온' 1분기 발행액 1000억원 돌파

경기도 카드형 지역화폐 중 발행액 1위
올해 총 2500억원 규모 발행 추진

경기 안산시청 전경 (사진=안산시 제공)

[안산=매일경제TV] 경기 안산시가 올해 1분기 지역화폐 '다온' 발행액이 1083억 원을 돌파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올 1분기 다온 발행액이 일반발행 702억 원, 정책발행 380억 원으로 총 1083억 원으로 정책수당을 포함한 경기도 카드형 지역화폐 사용 시·군 중 발행액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발행액 175억 원과 비교해 6배 이상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시는 추가로 국·도비를 확보해 올해 모두 2500억 원 규모의 다온 발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안산시 관계자는 “늘어난 발행액만큼이나 지역화폐 결제액도 증가했다”며 “하루 평균 8억 원 넘게 사용되며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소상공인에게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는 상반기 내에 경기도 공공배달 앱 ‘배달특급’과 다온 모바일 간편결제를 도입해 편의성을 강화하고, 스탬프·쿠폰 서비스를 도입해 가맹점 매출액 증가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