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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캡쳐 |
그룹 45RPM 멤버이자 DJ DOC 이하늘(50)의 친동생인 고 이현배의 부검결과가 나왔습니다.
고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초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으나, 유족들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요청했습니다.
어제(19일)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고 이현배의 부검을 진행한 강현욱 교수는 "심장에 이상이 발견됐다. 이 씨의 심장은 일반인보다 50%가량 크고 무거웠으며 우심실 쪽이 많이 늘어나 있어 조직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고 이현배의 형 이하늘은 부검에 앞서 교통사고 후유증이 사망 원인이라고 주장했으나, 강현욱 교수는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사망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사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약독물 검사 등이 나와 봐야 알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동생 이현배의 사망과 관련 이하늘이 "김창열 때문에 동생이 객사했다"고 주장하며 그룹 내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
고 이현배의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특2호실에 마련됐습니다.
발인은 오는 22일 오전 11시에 엄수될 예정이며 장지는 한남공원입니다.
[ 구교범 인턴기자 / gugyobeo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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