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40대 여성 삼성전자 임원 전격 부사장으로 영입

장세영 한화솔루션 부사장

한화그룹이 삼성전자 임원을 지낸 40대의 여성 전문가를 부사장급으로 영입했습니다.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 초 장세영 전 삼성전자 상무를 부사장으로 영입했습니다.

장 부사장은 한화솔루션 NXMD(Next Generation Materials&Devices) 실장을 맡아 차세대 전자재료와 부품 분야 신사업을 발굴할 예정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장 부사장이 화학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앞으로 신사업 발굴과 추진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974년생인 장 부사장은 경기과학고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재료공학으로 학사와 석·박사를 취득한 전문가입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무선사업부에서 갤럭시 시리즈의 배터리 개발을 맡았으며, 지난 2013년 삼성전자에서 드물게 30대 여성 임원으로 발탁돼 화제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