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내 채식 식당 948곳의 목록을 시 홈페이지에 올리고 가이드북으로 정리해 각 보건소에 비치한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948개 채식식당은 일반식당 368개소, 프랜차이즈 580개소입니다.

채식메뉴만 취급하는 채식전용 음식점과 메뉴 중에 채식메뉴가 있는 일반음식점을 모두 포함했습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에 110곳으로 가장 많았고 종로구 70곳, 송파구 68곳, 마포구 57곳, 용산구 54곳, 서초구 52곳, 중구 47곳 등이었습니다.

업종은 양식이 418곳으로 가장 많고 한식 322곳, 카페 69곳, 인도·중동 38곳, 베이커리 32곳, 분식 23곳, 중식 16곳, 술집 15곳 등의 순이었습닏다.

메뉴 가격대는 평균 9천500원이고 1만 원 미만이 67%, 1만∼2만 원이 27.8%를 차지했습니다.

이번에 발굴된 채식식당은 '국제채식연맹(IVU)'의 채식분류를 근거로 찾아낸 식당들이며 모두 정보제공에 동의했습니다.

시는 "채식주의자는 물론 건강한 채식 한 끼를 찾는 시민의 먹거리 선택권을 보장하는 차원"이라고 밝혔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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