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은 콜롬비아, 멕시코, 불가리아 등으로 정맥마취제 '포폴주사'의 비상공급물량 수출을 이어간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진정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프로포폴 성분의 포폴주사는 중증 환자의 호흡곤란 치료 과정에서의 고통을 경감하는 데 쓰입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는 중남미 지역과 유럽에서 수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국제약은 또 지난해 12월말 '히알루론산 성분의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중국에 수출하기로 하고, 현지 업체와 세부 진행사항을 협의중입니다.

무릎 골 관절 부위에 히알루론산나트륨을 1주에 3~5회 투여하는 기존 주사제와 달리, 중국에 수출하게 될 제품은 1회 투여 후 최대 6개월간 환자의 경과를 지켜볼 수 있는 장기지속형입니다.

동국제약은 2018년 512억 원, 2019년 563억 원의 해외 수출 실적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1~3분기 해외 수출 실적은 약 472억 원입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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