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만 개 초·중등 일반교실에 고성능 와이파이(Wi-Fi)를 구축하겠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한국판 뉴딜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한민국 대전환을 향한 전략 프레임으로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며 이 같은 '2021년 디지털 뉴딜 실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기반 경제구조 고도화를 위해 9조9천억 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합니다.

비대면 경제 전환을 위해 교육·의료·근무 등 생활밀착분야의 비대면 기반 확충에는 7천억 원을 투자합니다.

정부는 또 원격교육기본법 제정에도 나섭니다.

핵심인프라 및 산단·물류 디지털화 분야에는 2조1천억 원을 투입하는데, 자율화 상용화를 위해 올해 국도의 45%에 지능형교통체계(ITS)를 만들고 전국 도심지 3D지도를 100%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홍 부총리는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앞당기고 선도하기 위해 디지털 뉴딜 정책과제 추진 가속화는 물론 데이터기본법 등 디지털 뉴딜 관련법 완비 등을 착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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