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 위성백 예보 사장, 비전공자 위한 회계 입문서 '회계! 내가 좀 알려줘?' 집필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회계 전공자가 아닌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회계 입문서 ‘회계! 내가 좀 알려줘?’를 집필해 출간했습니다.

총 12챕터로 구성된 이 책은 ‘현주’라는 이름의 사회 초년생을 주인공이 현장에서 회계 처리와 관련된 문제들과 부딪히며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스토리로 구성됐고 회계 관련 용어를 쉬운 단어들로 풀어 서술된 것이 특징입니다.

이와 더불어 날아다니는 유동자산, 창을 든 유동부채 등 회계계정항목을 캐릭터화해 다채로운 회계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기업회계기준서와 IFRS 회계기준서를 기준으로 국·영문 회계용어를 수록했고 챕터별로 퀴즈와 심화학습내용을 담기도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거쳐 예금보험공사에 근무 중인 위 사장은 지난 2019년 예보 직원들과 함께 국제공인재무분석사(CFA) 연수를 실시하며 자격증 시험에 도전했습니다.

위 사장은 그해 연말 CFA 레벨1 시험에서 상위 10% 성적으로 합격했는데, 공부 과정에서 회계 전공자가 아닌 사람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회계 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직접 회계 입문서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보는 지난해 정상화·정리계획(RRP)제도 법제화,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 등의 주요 업무를 추진했는데, 이 과정 속에서도 위 사장은 회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책을 집필하게 된 것입니다.

회계에 대한 위 사장의 관심은 책 집필 이전부터 드러났습니다.

예보 업무를 위해 직원들의 회계 지식을 강조해왔던 위 사장은 올해 하반기 신입직원 공개채용 과정에서 모든 채용 직렬의 필기시험에 회계 관련 기초지식을 추가한 것이 그 예입니다.

위 사장은 앞으로도 회계 공부를 계속해 CFA 레벨2와 레벨3 시험까지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용재 기자 / jerry@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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