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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백신 기대로 S&P500·나스닥 사상 최고 마감…다우 0.63%↑
기사입력 2020-12-0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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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일제히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5.28포인트(0.63%) 오른 2만9823.9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40.82포인트(1.13%) 상승한 3662.45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156.37포인트(1.28%) 상승한 1만2355.11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모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였다.


시장은 미국의 재정 부양책 관련 소식과 주요 경제 지표,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을 주시했다.


미국 정가에서 신규 부양책 논의가 다시 시작되면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한층 강화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은 이날 부양책과 관련한 회담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오는 11일까지 통과시켜야 하는 예산안에 초점을 맞추겠지만, 부양책도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도 취임 전 부양책 타결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취임 이후에는 더 큰 재정 지원이 단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양책 기대에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400포인트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주요 지수는 부양책이 순조롭게 통과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도 여전한 만큼 오후 장에서 상승 폭을 줄이기도 했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긍정적인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전일 유럽의약품청(EMA)에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EMA는 늦어도 오는 29일까지 이 백신에 대한 평가를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국의 제조업 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11월 제조업 PMI가 전월 59.3에서 57.5로 내렸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8.0에도 못 미쳤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상원 증언에서 이번 위기가 정말로 지나갈 때까지 경제 회복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이번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의 정책 변화를 요청할 준비는 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산업주가 0.17%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올랐다.

커뮤니케이션이 1.96% 상승했고, 기술주는 1.41% 올랐다.


이날 발표된 다른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11월 미 제조업 PMI 최종치(계절 조정치)는 56.7로, 전월 확정치 53.4보다 높았다.

예비치에 부합했고, 시장 예상 56.5보다 소폭 양호했다.


상무부는 10월 건설지출이 전달보다 1.3% 증가한 연율 1조4385억 달러(계절조정치)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 0.8% 증가를 웃돌았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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